하야트카지노 김정은이 민망하다는 北 www.sf-casino.com 도로·철도, 도대체 어떻길래 우리카지노

[앵커]
어제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교통 환경에 대해 "민망하다"는 표현을 써서 눈길을 끌었습니다. 실제로 북한의 도로와 철도는 차와 열차가 제 속도를 내지 못할 정도로 열악하다고 합니다.

지선호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.

[리포트]
북한이 대내외에 선전하는 평양-원산간 고속도로 입니다. 아스팔드 포장이 그럴듯해 보입니다.

조선중앙TV
"조국의 동서부를 연결하는 평양-원산간 고속도로의 노정을 확정하기 위해…"

하지만 도로 건설은 군인과 주민이 일일이 돌과 자갈, 흙을 실어나른 후 다지는 식으로 이뤄졌습니다. 2016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은 아예 평양-개성간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진행됐습니다.

도로 내구성이
인생에는 적극적인 의미의 즐거움, 행복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. 다만 고통과 권태가 있을 뿐이다. 파티와 구경거리와 흥분되는 일들로 가득차 보이는 세상살이도 그 이면의 실상을 알고 보면 고통과 권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단조로운 시계추의 운동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. 세상의 사이비 강단 철학자들은 인생에 진정한 행복과 희망과 가치와 보람이 있는 것처럼 열심히 떠들어대지만 나의 철학은 그러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 가르침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더 큰 불행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는 것을 그 사명으로 한다. 인생에는 다만 고통이 있을 뿐이다. 가능한 한 그러한 고통을 피해가는 것이 삶의 지혜이고 예지이다. 그러므로 고통의 일시적 부재인 소극적 의미의 행복만이 인생에 주어질 수 있는 최상의 것이고, 현자의 도리는 바로 그러한 소극적 행복만을 추구하는 것이다 오래 유지될 리 없습니다. 북한의 총 도로 길이는 우리의 4분의 1, 고속도로 길이는 6분의 1에 불과합니다. 이조차 평양을 제외하면 도로포장 비율은 10%에 불과 합니다.

노면 균열과 배수 불량으로 도로가 빈번하게 유실되는 이유입니다.

강명도 / 경기대 북한학과 교수
"골짜기 사이를 터널을 뚫은 흙을 메워서 도로를 놓다 보니까 끊겨져 나가기 일쑤 입니다."

철도 사정도 못지 않게 열악합니다. 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회담에서 "평창 고속열차가 다 좋다더라"며 "문 대통령이 북한에 오면 참 민망스러울 수 있겠다"고 했습니다.

북한은 철도 길이는 5226km로 우리의 3918km보다 길지만 노후화가 심각합니다. 전력 부족으로 열차 운행이 뜸한 건 물론, 철도 상태가 불안해 열차의 속도는 대부분의 구간에서 시속 40~50km를 넘지 못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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